디펜더 중고차 구매, 괜찮을까? 장점과 단점, 고질병 체크리스트
오늘은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디펜더는 오프로드를 특화한 차량으로, 많은 차량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에서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지 잘 모르실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디펜더 차량의 장점과 단점, 고질병, 구매 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디펜더의 장점과 단점
디펜더는 오프로드 성능을 중시하는 차량이지만, 승차감이 뛰어나고 시내 주행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디펜더는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하여 프레임 바디보다 승차감이 훨씬 좋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임 바디 차량(예: 모하비)은 승차감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디펜더는 모노코크 바디 덕분에 SUV의 리무진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베라크루즈와 비슷한 수준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목 | 디젤 모델 | 가솔린 모델 |
---|---|---|
차이점 | 연료 효율성 높음 | 고급유 필요 |
연료 비용 | 8만 원/400km | 20만 원/600-700km |
가격 차이 | 2천만 원 – 4천만 원 저렴 | 비쌈 |
내비게이션 화면 | 1.5인치 작음 | 크고 고급형 |
디펜더는 트림이 다양합니다. 디(디젤)와 피(가솔린)로 구분되며, 뒤에 붙는 숫자는 마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D250, D300, P300 등이 있습니다. 디젤 모델이 더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격 차이도 상당합니다. 디젤은 가솔린보다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정도 저렴하고, 연료 효율성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디젤은 8만 원으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지만, 가솔린은 20만 원에 600~700km 정도 주행합니다.
디펜더 중고차 구매 시 체크해야 할 부분
디펜더를 중고차로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중요한 체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외관 점검
디펜더는 많은 플라스틱 부품이 차량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본네트 주변이나 차체에 금이 가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부품이 손상되면 교환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반드시 후레쉬 등을 사용해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은 30% 정도 남아있다면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256/60R18 타이어는 잘 나오지 않아서 딜러에게 타이어 상태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차체와 플라스틱 부품 점검
디펜더 차량의 차체와 플라스틱 부품은 고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 스텝이나 휠 기스, 플라스틱 가니쉬가 하얗게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간단히 광택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사이드 스텝이나 문콕 방지용 부품을 확인해주셔야 하며, 플라스틱 가니쉬 부분도 기스가 없는지 잘 살펴보세요.
루프 점검
디펜더 차량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루프 부분의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무광으로 들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프 스킨을 교체하거나, 공업사에서 다시 처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도 반드시 체크해보세요. 만약 루프 상태가 나쁘다면 딜러에게 15만 원 정도로 수리비를 감가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실내와 기능 점검
차량의 실내와 기능도 중요한 점검 항목입니다. 시동을 걸고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을 확인하고, 요소수 부족 경고등이 뜨는지, 에어 서스펜션의 상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디펜더는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루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썬루프 내부와 용접 부위를 점검해야 합니다. 용접 상태가 불완전하면 중고차 가격이 크게 감가될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썬루프를 열고, 내부 용접 부위를 체크해보세요.
주행 성능 점검
디펜더 차량은 필러트림 부분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고질병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점검하고, 소리가 나는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리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운전을 통해 주행 감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디펜더는 차량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주행 시 롤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BMW나 X6처럼 쫀쫀한 승차감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을 제공합니다. 디젤 엔진의 경우 매우 조용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펜더 중고차 감가와 가격
디펜더는 가격이 상당히 고가이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많이 일어나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2020년 모델 디펜더가 69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주행거리 5만 7천 km에 외판 교환이 일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정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 감가된 차량을 선택하면 더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디펜더는 오프로드 성능뿐만 아니라 시내 주행 시에도 좋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훌륭한 차량입니다. 그러나 중고차 구매 시에는 외관, 루프, 타이어, 실내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고질병이나 교환 부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파악하고, 가격을 조정하거나 수리비를 감가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