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슬리핑기차 장점 및 단점, 가격, 화장실,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베트남 여행 중 사파에서 하노이로 이동하려는 분들을 위해 사파 슬리핑기차를 경험한 내용에 대해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사파의 맑은 공기와 고산지대의 여운을 뒤로하고 라오까이를 거쳐 하노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차 이용 꿀팁, 사파에서 라오까이까지의 교통편, 그리고 기차의 내부 시설까지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사파에서 라오까이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봉고차
사파 메인 스트리트에서 출발
사파 메인 스트리트에서는 라오까이로 이동하는 봉고차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서 출발하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탑승 위치는 대개 공원 근처로,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항목 | 내용 |
---|---|
출발지 | 사파 메인 스트리트 |
도착지 | 라오까이역 |
운행 간격 | 약 30분 |
소요 시간 | 약 1시간 |
요금 | 1인당 약 40,000동 (약 2,000원) |
꿀팁: 시간표는 변동될 수 있으니,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세요. 저희가 이용했을 당시, 막차는 오후 6시였습니다.
라오까이역: 기차 티켓 교환과 대기
라오까이역에 도착하면 바로 티켓 오피스로 가지 마세요.
티켓 교환은 역 앞의 카페에서 진행됩니다. 카페에 들어가 직원에게 예약 정보를 보여주면 교환이 가능하며, 기다리는 동안 음료를 주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환 절차
- 라오까이역 앞 카페로 이동
- 예약 정보 확인 후 티켓 교환
- 9시 30분 기차라면 약 7시 30분쯤 도착해 준비하세요.
주의: 사파의 시원한 날씨와 달리 라오까이는 더운 날씨로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대기 중 물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사파 슬리핑기차, 사팔리 기차: 내부 시설과 편안함
내부 구성
기차에 탑승했을 때는 ‘아, 이게 바로 진짜 여행이구나’ 싶었습니다. 침대칸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고. 방마다 4개의 침대가 있고, 우리는 둘만 사용하게 되어 넉넉한 공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팔리 기차는 4인실 침대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희는 2명이 전용 객실을 예약해 더욱 편안하게 이용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슬리퍼, 무료 간식 등이 제공됩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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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형태 | 4인실 침대 (2인실로 예약 가능) |
시설 | 침대, 슬리퍼, 무료 간식 |
소음 수준 | 방음이 약해 외부 소리가 들릴 수 있음 |
편안함 | 키 185cm 기준 넉넉한 공간 제공 |
장점과 단점
- 장점: 침대가 있어 편안하게 누워 갈 수 있으며, 화장실과 세면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 단점: 방음이 다소 약하고, 흔들림이 간혹 느껴집니다.
하노이 도착: 기차에서 내리기 전 준비 사항
도착 전 체크리스트
- 짐 정리: 내리기 10분 전에는 짐을 미리 정리하세요.
- 모닝콜 서비스: 승무원이 도착 시간을 알려줍니다.
- 커피 제공: 아침에 커피 또는 차를 선택해 마실 수 있습니다.
하노이의 첫인상
하노이에 도착하면 베트남 특유의 활기찬 풍경과 홍강의 아침 햇살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기차와 버스 비교
항목 | 기차 (사팔리) | 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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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 | 침대형 객실, 누워서 이동 가능 | 좌석형, 무릎을 접어야 함 |
소음 | 방음이 약하지만 적당히 조용 | 주변 소음이 많음 |
소요 시간 | 약 8시간 | 약 6시간 |
가격 | 약 600,000동 (약 30,000원) | 약 400,000동 (약 20,000원) |
사파에서 하노이까지 잊지 못할 여정
사파에서 라오까이, 그리고 하노이로 이어지는 기차 여행은 편안함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팔리 기차는 고급스러운 내부 시설과 아늑한 분위기로 이동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단, 기차와 버스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하세요.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불편함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 이번 글이 사파-하노이 기차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