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DN8 단점부터 고질병까지, 100번 상담으로 알아본 중고차 리뷰 (feat. 추천 트림, 비교)
쏘나타 DN8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입니다.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잔고장이나 고질병은 없을까?”
“K5랑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더 나은 걸까?”
“실제로 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이번 글은 쏘나타 DN8을 100번 이상 상담하고 리뷰한 실제 중고차 컨설턴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단순히 외관만 보고 판단하기엔 아쉬운 차량, 쏘나타 DN8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당신의 구매 결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쏘나타 DN8의 단점에 주목할까요?
쏘나타 DN8은 컨셉카로 처음 공개되었을 때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물 공개 후 일부 소비자들은 “메기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밝은 컬러에서는 그릴이 너무 도드라져 호불호가 강하게 갈렸습니다.

또한, 실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이슈, 바로 고질적인 잔고장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대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MDPS 잡소리, 냉각수 감소, 미션 반응 문제 등 사용자 경험에서 오는 불만들이 적지 않게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쏘나타 DN8의 대표적인 고질병과 단점
1. MDPS 잡소리 문제
MDPS(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에서 잡소리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닌, 운전의 피로감과 불쾌감을 유발하며 수리에도 불편이 따릅니다.
실제로 “센터를 여러 번 방문했지만 확실한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운전자들의 후기가 많습니다.
2. 냉각수 감소 현상
특히 1.6 터보 모델에서 냉각수가 소모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센터 측에서도 “정상 범위 내”라고 설명하지만, 지속적인 보충이 필요해 실사용자들의 불만이 큽니다.

이는 엔진 설계 구조상의 한계로 지적되며, 1.6 터보 모델은 구입 시 유의해야 할 요소입니다.
3. 엔진 출력 저하 및 미션 반응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마력이 소폭 줄어든 반면 연비는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오너들은 “답답하다”, “출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하며,
특히 초기 모델(20~20년식)에서는 미션 반응의 둔함이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다행히 21년식부터는 미션 세팅이 개선되어 그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되었습니다.
4. 내부 마감과 버튼 배열의 아쉬움
계기판과 버튼 배열이 심플하긴 하나, “요즘 트렌드에 비해 세련되지 못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쌍용 등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감성 품질에서 조금 뒤처지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버튼 방식의 쉬운 조작은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 측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쏘나타 DN8은 사지 말아야 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실제로 컨설턴트의 100여건 상담과 리뷰 결과, 쏘나타 DN8은 K5보다 낫다고 평가받는 영역이 분명 존재합니다.
장점
- 휠베이스 증가로 인한 뛰어난 승차감과 직진 안정성
→ 45mm 늘어난 축간 거리로 인해 공간감이 더 넓고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이 뛰어납니다. - 가성비 높은 트림 구성
→ 하위 트림에서도 메모리 시트, 나파가죽, 전동 커튼 등 상위 옵션을 선택 가능.
→ 이는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 다크 컬러 선택 시 세련된 외관
→ 특히 다크그레이, 블랙 컬러는 그릴 도드라짐이 덜해 ‘메기 디자인’ 단점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LPG(LPI) 모델의 실용성 강화
→ 도넛형 LPI 탱크 채택으로 트렁크 활용도 문제 해결.
→ 연료비 절약 + 공간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입니다.
쏘나타 DN8 중고차, 어떻게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을까요?
하나. 1.6 터보 모델은 피하세요
냉각수 문제는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센터에서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2.0 가솔린이나 LPI 모델이 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둘. 21년식 이후 모델을 고르세요
미션 세팅 개선 이후, 주행 반응이 확연히 부드러워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2021~2022년식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셋. 중고차 구매 전, MDPS 잡소리 점검은 필수
시운전 시 스티어링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간단한 방지 방법으로는 암레스트 부위에 스폰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넷. 내부 디자인보다 기능성과 편리성을 중시하세요
심플한 버튼 배열은 처음엔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리합니다.
패밀리카로서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오히려 추천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디자인만 보고 지나치지 마세요, 쏘나타 DN8은 충분히 괜찮은 차입니다
K5보다 판매량은 적지만, 쏘나타 DN8은 실용성과 승차감, 옵션 구성이 뛰어난 차량입니다.
디자인이 가장 큰 호불호 포인트이긴 하지만,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면 오히려 중후한 매력이 있습니다.
중고차로 구입할 경우, 1.6 터보 모델은 피하고, 21년식 이후 2.0 혹은 LPI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무엇보다 차량 상태 확인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고질병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